KTUG마당은 KTUG를 방문하는 모든 이용자가 대화를 나누고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 로그인 없이 자유롭게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철학은 처음과 같이 계속됩니다.
  • Team Blog의 글을 이곳 게시판의 "정보글"로 모았습니다. Team blog는 기고자가 올린 글에 질문을 받는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댓글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곳 게시판으로 모으면서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게시물을 작성하실 때 댓글을 원하지 않으시면 댓글을 허용하시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불필요한 소모성 댓글을 달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 TeX과 관련된 질문이나 답변은 QnA 마당을 이용하십시오. TeX과 관련된 질문은 지웁니다
  • MathJax를 이용한 수식조판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를 참조하세요.
  • 스팸 글을 막기 위하여 짧은 시간 내에 다시 글이 등록되는 IP를 막거나, 광고 글을 막기 위하여 금지어로 .com, .net 등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다소간의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 금지어에서 stackexchange, stackoverflow, ctan, overleaf, , github, google.com, gmail.com, .org, .io, sil.org, wiki.com, tistory.com등은 해제하였습니다.
  • 사용하는 편집기는 CKeditor입니다. 편집기에서 [enter]를 누르면 <p> 태그가 들어가고, 문단으로 생각하고 한줄을 비웁니다. 글줄만 바꾸려면 shift-enter 를 누르시면 <BR>가 들어가므로 용도에 맞게 나누어 쓸 수 있습니다.

자유글 [유물] 1996년의 TeX: 매킨토시 OzTeX+hLaTeXp

2022.04.20 06:37

noname 조회 수:740

유물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듯한데요, 지금까지 DOS, Windows 95(98)에서 돌아가던 뭔가를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매킨토시입니다.

터미널, 즉 명령행이 없는 당시 매킨토시 기계에서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동작하던 텍 시스템 중 가장 유명하던 OzTeX이고요, 거기에 (고생고생해서) hLaTeXp를 얹어 한글 문서를 작성하던 상황을 재현해봤습니다.

다운로드:  https://bit.ly/3xC4owH

이 체험판은 SheepShaver라는 파워맥 에뮬레이터에 한글시스템(운영체제 이름입니다) 7.5.5, 그 위에 OzTeX 4.0을 설치한 것입니다. OzTeX 4.0에 다시 hLaTeXp를 얹어서 한글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지난 얘기를 좀 하자면 저 자신이 개인적으로 가졌던 맥은 LC III라는 모델이 처음이었는데, 지금 이 에뮬레이션은 그 기계에서 설정했던 것과 거의 유사합니다. 1996년을 문제삼은 이유는 OzTeX 4.0은 1999년에 나왔지만 시스템 7.5와 hLaTeXp이 1996년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최종적으로 올드맥에서 텍을 사용한 것은 초창기 파워맥 맥미니에서 System 9을 실행하고 거기에 OzTeX 5.2(마지막 버전)와 pdftex for oztex, HLaTeX까지 깔아서 쓴 것이었습니다만, OzTeX 4.0으로는 그렇게 할 필요가 별로 없어서 지금 상태의 체험판으로 제공합니다.

참고로 가상 기계 안에 들어 있는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은 abandonware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지만 SheepShaver는 GPL입니다. (GPL 이진파일 배포 규약에 따라 소스를 얻을 수 있는 링크를 붙여두겠습니다. https://sheepshaver.cebix .net/ )

위의 다운로드 링크를 누르면 oztex.exe.zip이라는 파일을 다운로드받는데, 압축을 풀어 실행하십시오. [더 보기]->[그래도 실행]하여야 합니다. 이것저것 복잡한 거 없이 그냥 엔터만 누르고 기다리면 매킨토시가 열릴 겁니다. "압축을 풀 위치"를 바꾸지 마세요.

삭제는 폴더 자체를 지우면 됩니다.

그리고 이 가상 매킨토시 내에서 장문의 글을 하나 썼습니다. 첨부 파일 samp-hlatexp-oztex.pdf 은 가상 기계 내에서 pdf로 만든 결과입니다. 사용설명서를 겸하고 있으므로 이 테스트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반드시 읽어주십시오. (실행된 매킨토시 안에 소스와 dvi가 있습니다.)

oztex.png

그런데 사람이 TeX만 하고 있을 수 있나요? 그래서 (잘 찾아보시면) 게임을 하나 넣어놨습니다. 그리운 Prince of Persia랍니다. ㅋㅋ

다만 SheepShaver 에뮬레이터가 VirtualBox같은 것만큼 안정적이지는 않아서 얼거나 죽거나 할 수는 있습니다. 이쪽으로 더 본격적인 관심이 있으시다면 qemu를 이용해서 돌려보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재미나게 보셨으면 코멘트, 구독, 좋아요를.... 부탁합니다.

이 게시물을
수정 삭제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 표 그리기(3): LaTeX 표를 tabularray로 그려보았다 file noname 2023.12.05 481
65 [유틸리티] latexindent [1] noname 2024.03.30 154
64 lilypond와 LaTeX [6] file cantabile 2018.03.05 6728
63 latex4wp의 표 그리기 [4] file noname 2023.11.26 215
62 [역사] ko.TeX 이전의 한글 LaTeX [5] noname 2023.10.10 412
61 The LaTeX Companion 제3판 출간 [5] Progress 2023.05.31 496
60 chat gpt에게 LaTeX에서 한글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물어봤습니다. [4] file 에드 2023.02.04 633
59 새로 설치한 윈도우에 LaTeX 설치 간단 요령 및 주의점입니다. [2] 변선생 2022.09.04 1006
58 LaTeX으로 편집한 책 3호 출간 [12] file 판돌이 2021.09.25 1918
57 TeXLive 2022, HiLaTeX [2] file noname 2022.04.04 1131
56 mediawiki2latex 을 일단은 성공했습니다. [5] file 불량양파 2022.06.18 665
55 mediawiki to latex 이 아예 다른 방향으로 발전한듯 합니다. file 불량양파 2022.06.07 816
» [유물] 1996년의 TeX: 매킨토시 OzTeX+hLaTeXp [8] file noname 2022.04.20 740
53 LaTeX, MediaWiki, ePub [5] 판돌이 2021.09.26 1166
52 TeX Live 2022 windows 64bit용으로 컴파일된 lualatex으로 컴파일이 안되는 문제 [4] likesam 2022.04.19 963
51 LaTeX 편집기(Editor)에 대한 생각 [3] 큰바위 2021.07.24 1577
50 [취미] DOSBOX에서 WinLaTeX (1994) [7] noname 2021.07.02 2302
49 LaTeX으로 편집한 이상한 책 하나 [4] 판돌이 2021.05.19 2936
48 [잡담] latex 실행 시간 [2] noname 2021.04.03 2805
47 LaTeX로 멋진 출판을 할 수 있는 편집자를 모십니다. kyungmoon 2021.03.23 3610
쓰기
태그

게시판 태그

팀 블로그 태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