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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잡담: 텍 문서 번역
2010.10.04 18:22
가만히 생각해 보니 텍 문서 번역에 대한 글을 KTUG 사이트에서 놀랍게도 한 번도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한국에서 텍이 주로 학술 문서를 작성하는 데에 쓰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또 그다지 놀라운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아무튼 혹 텍 문서를 번역해야 할 일이 생긴다면 http://www.nemadeka.com/tagger.htm를 참고하세요.
번역사가 텍 매크로를 지우거나 하면 곤란하죠. 이 사이트에서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텍 매크로를 건드리지 못하게 스타일을 입혀줍니다. 번역을 에디터가 아닌 워드 프로세서나 트라도스 같은 CAT (computer aided translation)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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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ess
2010.10.0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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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hoze
2010.10.05 15:20
네, tex 파일을 번역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주신 경우는 모두 번역가가 초특급 울트라 하이퍼 캡숑 짱 텍 고수였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 오히려 매우 드문 경우이고요. 제가 말하는 경우는 번역가가 텍을 모르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런 경우에는 여러 골치아픈 문제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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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nggom
2010.10.07 15:42
번역자가 레이텍을 거의 모르는 상황에서 순수하게 영문만을 그대로 한글로 옮기고, 한글이 나오는 수준으로만 만들어서 (한글 패키지를 올린 pdfLaTeX 소스였습니다.) 공개한 문서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번역 자체에는 상당한 시간을 쏟아부은 것이 틀림없이 보였으나(다만 전문 번역자가 아닌 아마추어여서 그런지, 통상적으로 번역되는 용어와는 다른 용어를 사용한 것이 해당 분야 문외한인 제 눈에도 보였습니다.), 레이아웃은 차마 눈뜨고 못 볼 지경이라 안이하게 생각하고 조금이나마 도와드리겠다고 했다가 큰코다친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Preamble만 조금 바꿔주면 훨씬 나아지려니 생각했지만 결국 본문 중 몇몇 부분을 고쳐야만 했고, 그런 주제에 문제점(ex : 난외주가 너무 길어서 아랫쪽에서 잘리는 문제, 재정의된 Verbatim의 내용을 다 이해 못해서 어설프게 된 것 등등…)들은 다 해결 못하고 말았습니다. KTUG에 문제를 올려보려다가, 부끄러워서 그만두었지요. (La)TeX 문서를 번역한다는 게 (La)TeX을 어설프게 아는 수준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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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 문서 번역'이 무엇인가요? 번역 원서의 원자료 포맷이 .tex으로 되어있는 문서를 말씀하시나요?
그동안 도은이아빠님이 주로 번역하신 lshort-kr, latex4wp, memman, Essential LaTeX++ 등이 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