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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글 LuaLaTeX을 활용한 고서적 조판
2019.06.13 16:01
취미 삼아 LuaLaTeX으로 고서적을 조판하는 클래스를 만들어 봤습니다. 텍스트를 입력하면 lua가 tikz로 적절한 위치에 글자를 그리는 방식으로 구현했습니다.
작업하면서 고서적에 적합한 한글 폰트가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최소한 옛 한글을 지원하는 세로 쓰기용 폰트가 필요한데, 이 조건을 만족하는 폰트는 현존하지도, 앞으로 수십 년간 개발되지도 않을 거 같습니다. 게다가 할주에는 위아래로 길쭉한 폰트가 따로 필요합니다. 그래도 영인본이나 국어학자들의 여러 디지털화 작업물보다는 읽기 좋은 거 같습니다.
소스코드는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s://github.com/kweon7182/easternClassics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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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ess
2019.06.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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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한글
2019.06.14 02:07
현토의 형식은 책마다 다릅니다. 논어언해는 쌍행 할주로 현토가 되어있어서 토씨가 한 글자면 오른쪽에 치우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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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hoze
2019.06.13 18:05
수학을 전공하시는 것 같은데, 고문서를, 그것도 세로쓰기로 만드시다니 ... 대단하십니다. 내년 정기총회에서 이에 대해 발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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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한글
2019.06.14 02:07
저는 유학생이라서 한국에 가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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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hyunKim
2019.06.13 20:22
한 일 자(一)가 글리프 박스의 가운데 오지 않고 조금 위로 올라붙었습니다.
버그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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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한글
2019.06.14 02:08
신증유합은 제가 원간본의 이미지를 본 적이 없어서 실제로 어떻게 되어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중간본의 낙장과 필사본을 보고 판단하건대, 원간본이 저런 형식으로 되어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당 부분은 "브틀 쇽 一音 쵹"을 간략한 표기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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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hyunKim
2019.06.14 09:49
제가 지적하려던 것은 그게 아니라 논어언해나 석보상절에 등장하는 한 일 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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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한글
2019.06.14 11:19
아, 눈썰미가 대단하시네요. 일단 아래 럼 한 줄을 추가하면 임시적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setCharOption{main}{ideograph}{anchor=base,yshift=-0.45cm}이 부분은 글자의 높이가 제각각이라는 점을 무시하고, 노드의 중앙을 기준으로 식자해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시간이 날 때 뭐가 좋은 해결책인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와우 대단하시네요.
클래스에 \版心, \판심, \魚尾, \어미, ... 처럼 한글과 한자 명령어로 만들어 놓으신게 인상적입니다.
논어 조판하신 걸 보니 현토(?)한 문장의 마지막 한글 토가 세로쓰기 중심선에서 오른쪽으로 치우쳐 조판되던데, 원래 고서적은 그런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