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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KTUG 사이트의 베스트 게시물은 어떤 것인가요?
2009.12.30 00:33
연말 잘 보내고 계십니까?
오랜만에 서울 갔더니 눈이 제법 왔더군요.
한동안 새 글이 올라오지 않아서 하나 올려봅니다.
홈페이지가 새단장한 기념으로다가...
(새 홈페이지는 많이 달라진 것도 같고 전에랑 별 차이 없는 것도 같고, 아주 미묘합니다.)
KTUG 사이트 전체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글은 어떤 것인가요?
HTML static 페이지, 위키 페이지, 게시판의 게시글, 블로그 등을 막론하고 하나 또는 두 개만 꼽아주십시오.
꼭 "좋은" 글이 아니어도 됩니다. 재미나게 읽었든가, 아니면 영감을 받았든가,
그도 아니면 정보가 충실하든가... 어떤 것이라도 상관없습니다.
그럼 많은 답글이 달리기를 기대하면서...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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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ess
2009.12.3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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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아빠
2009.12.31 10:31
우선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저도 노바디님의 글을 다시 읽고 우리가 지금쓰고 있는 한글텍스의 역사를 뒤돌아 봅니다. 제가 Tex을 처음 접한 것은 석사 논문을 쓰던 시기인 91년도인데 아래아 한글로 만들어진 원고사이에 수식을 조판인쇄하여 잘라 붙이곤 했습니다. 그 뒤로도 간간히 사용하다가 KTUG가 열린 후 그 과실을 따먹으면서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동료들한테 tex사용의 당위성을 늘 설명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새해에는 LaTeX로 쓴 논문을 아래아 한글로 다시 제출하라는 연락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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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처럼
2009.12.30 19:15
저보고 두개를 고르라고 하시면,
1. memoir 한글 번역서와
2. 밝돌님의 KCmenu.bat 관련 첫글
두가지 입니다.
memoir와 memhangul-ucs는 KTUG에 더이상 질문을 올릴 필요가 없게 만든 글이며 (이 글의 범위를 벗어나서 까지 뭔가를 하여야 한다면, 저는 주객이 전도된 상태이며, 글을 쓰는 것이 아니고, 글을 프로그래밍하겠다고 나선 격 )이라고 생각합니다.
밝돌님의 글은 (지금도 어떤분이신지 궁금하고, 한번쯤은 네트웍을 뒤져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KTUG에 조그마한 부분이지만 기여를 할 수 있게 하여준 시작점이 되는 글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KTUG에서 사용하는 jsboard에 올라간 글중 가장 긴 답글을 가지고 있는 글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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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cho
2009.12.31 01:23
샘처럼님이 위에서 KCmenu.bat을 언급한 것을 보니, 2006년 그 때가 생각나서 조금 뒤져 봤습니다.
2006년 8월 18일 [잡담] 왜 게시판에는 MiKTeX 얘기뿐인가? 라는 글로 촉발된 일련의 (격렬한) 논쟁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 논쟁에서, 텍사용자들이 MiKTeX을 떠나지 못하는 핵심적인 이유가 초보사용자가 느끼는 편리함이라는 점이 (다시) 지적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MiKTeX과 잘 어울리는 WinEdt이라는 탁월한(그러나 유니코드 처리에 결정적 약점을 지닌) 에디터의 편리함이 초보자들이 MiKTeX을 떠나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라는 논의가 있었습니다. WinEdt의 편리한 편집보조기능을 포함하여 사자머리 클릭으로 해결되는 다양한 컴파일 기능, 자동패키지 설치 등이 KC2006의 초보사용자 지원에 비해 편리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 논쟁은 KC2006과 KTUG자원봉사자들이 초보자지원 면에서 큰 진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근거로 이 논쟁이 진행되는 중에 또는 그 후 얼마되지 않아서 있었던 다음과 같은 변화를 들 수 있습니다.
- 자동패키지 설치 구현 (TeXLive를 받아들이면서, tlmgr를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됨.)
- 밝돌님이 배치파일 KCmenu.bat을 기고함.
- 이를 기반으로 샘처럼님이 KCmenu.exe 제작하고, 후에 KTUGCollection 배포판에 포함됨.
- KCmenu.exe를 통해 다양한 초보자지원기능 제공
KC2006/처음사용자 (현재, out of date)
-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작정 따라하기 안내
EmEditorTip (현재, out of date)
- 초보자에게 에디터가 결정적으로 인식이 확산되고, 에디터 지원에 관해서는 KTS/KTUG 집행부에서 보다 깊이 고민하게 됨.
- 이후 EmEdit/Free 버전이 없어지면서, Notepad++를 거쳐 현재 koTeXLive2009에서는 TeXWorks를 기본으로 지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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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2009.12.31 01:32
학교 과제물이나 간신히 내는 정도였는데, 워크샵을 계기로 많이 배우게 됐습니다. beamer를 알게 된 것도 이 때였네요. 매크로와 엔진을 올해서야 구분할 수 있게 됐으니 참 느리게도 배웠네요.
워크샵에 참석하면서 신기한 세상을 보았습니다. 이 텍스트로 돌아가는 텍이란 세상은 저에게 새로운 호기심을 잔뜩 심어주었습니다. 이걸로 밥벌어 먹을까라는 생각을 진지하게 하는 요즘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워크샵 개최 게시물은 텍 뿐만 아니라 제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2. 정말 어떤 것이라도 상관없다면... 전 단연코 http://faq.ktug.or.kr/faq/RecentChanges 입니다.
최근 변경된 페이지의 상당 부분이 도은이아빠님이 손보신 페이지들인데다, 페이지를 따라가다 보면 처음 보는 문서, 용어들을 볼 수 있어서 자주 들여다 봅니다.
최근에 위키 참여를 독려하는 글을 봤습니다. 제 지식이 의지에 못미치네요. 좀 더 공부하고 용기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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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y
2010.01.02 21:25
저는 요즘 lshort-kr을 읽고 있습니다. 아직 텍 관련 문서를 많이 읽지 못해서 lshort-kr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초보 입장에서 이 문서 하나면 대부분의 필요한 문서를 만들 수 있겠더군요. 진작 이 문서를 꼼꼼하게 봤더라면 좀 더 빠르게 텍을 배울 수 있었을 겁니다.
텍을 접하고 나서 이 분야가 내공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느리지만 꾸준히 배워간다면 언젠가는 중급으로 올라서겠죠? 소중한 지식을 공유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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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 같은 글이 헤아릴 수 없이 많았지요. 작은나무님의 "TeXbook 읽기"나 조진환 박사님의 "TeX과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소고", 김강수 선생님께서 KLDP 컨퍼런스를 위해 쓰신 "TeX과 그 언저리" "HLaTeX 이후 한글 LaTeX의 발전"(이 두 글은 어느 링크에 있는지 잘 모르나 다시 한번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두셨으면 합니다.), 담배 한 갑을 태우시면서 작성하신(그래서 시가렛웨어로 배포하신 ^^) 여러가지 한글 TeX 환경에 관한 글 등 유익하고 재미난 글이 많았습니다. 백중지세지만 두 개만 꼽으라 하셨으니...
http://faq.ktug.or.kr/faq/Karnes/2006-02?action=download&value=why.pdf
저는 도은이아빠님이 TeX을 접하게 된 계기와 과정이 제일 궁금하더라고요.
저는 격정적인 다음 문장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대다수의 의견만 귀기울이던 제게 크나큰 생각의 전환점이 되었다고나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