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UG마당은 KTUG를 방문하는 모든 이용자가 대화를 나누고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 로그인 없이 자유롭게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철학은 처음과 같이 계속됩니다.
  • Team Blog의 글을 이곳 게시판의 "정보글"로 모았습니다. Team blog는 기고자가 올린 글에 질문을 받는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댓글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곳 게시판으로 모으면서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게시물을 작성하실 때 댓글을 원하지 않으시면 댓글을 허용하시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불필요한 소모성 댓글을 달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 TeX과 관련된 질문이나 답변은 QnA 마당을 이용하십시오. TeX과 관련된 질문은 지웁니다
  • MathJax를 이용한 수식조판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를 참조하세요.
  • 스팸 글을 막기 위하여 짧은 시간 내에 다시 글이 등록되는 IP를 막거나, 광고 글을 막기 위하여 금지어로 .com, .net 등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다소간의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 금지어에서 stackexchange, stackoverflow, ctan, overleaf, , github, google.com, gmail.com, .org, .io, sil.org, wiki.com, tistory.com등은 해제하였습니다.
  • 사용하는 편집기는 CKeditor입니다. 편집기에서 [enter]를 누르면 <p> 태그가 들어가고, 문단으로 생각하고 한줄을 비웁니다. 글줄만 바꾸려면 shift-enter 를 누르시면 <BR>가 들어가므로 용도에 맞게 나누어 쓸 수 있습니다.

nanim

일단 직지심체요절서부터 시작해서 갑인자까지 대부분의 문헌에서 확인되는 바는 다음과 같은 모양이 가장 많은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스크린샷 2014-01-09 오후 9.20.16.png (갑인자)

그리고 이런 모양도 보이네요.

스크린샷 2014-01-09 오후 9.23.40.png (한호의 글씨)

대체로 일반적인 문자생활에서 해서를 쓴다 해도 해서와 행서의 중간쯤 되는 정도의 흘려쓰기를 했을 것이고 이럴 때는 이 책받침의 두번째 점과 그 아래 모양이 이어져서 다음과 같은 모양이 된 것으로 추론해도 될 것 같습니다.

스크린샷 2014-01-09 오후 9.26.07.png (한호의 글씨)

이것은 점이 둘인 것과 같은 모양으로 간주해도 되겠지요.

즉, 이른바 "대만식"과 "한국식"은 같은 모양이라고 보는 것이고 "대만식"이 흘려쓰기의 결과라고 이해할 수 있지 않나 싶고요.


그런 점에서 한양해서의 현재 모양은 오류라고 하는 게 맞겠지요. 점이 세 개인 셈???


이건 완전한 짐작입니다만 현재 "활자형 책받침"은 이러나저러나 일제시대에 성립된 것이 아닐까 싶네요.

일본 상용한자 내지 교과서 버전은 이 시기에 성립된 것에서 점을 하나 더 제거한 것이고 우리는 그냥 그대로 물려받았다...


그나저나 Progress님 주장(?)에 따르면, 같은 한호의 글씨인데도 어떤 건 점이 둘이고 어떤 건 점이 하나에 삐친 획이 추가된 것인 이유는 결국 "떡을 썰 때와 안 썰 때의 차이"라는 건가요? ^^;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