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UG마당은 KTUG를 방문하는 모든 이용자가 대화를 나누고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 로그인 없이 자유롭게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철학은 처음과 같이 계속됩니다.
- Team Blog의 글을 이곳 게시판의 "정보글"로 모았습니다. Team blog는 기고자가 올린 글에 질문을 받는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댓글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곳 게시판으로 모으면서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게시물을 작성하실 때 댓글을 원하지 않으시면 댓글을 허용하시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불필요한 소모성 댓글을 달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 TeX과 관련된 질문이나 답변은 QnA 마당을 이용하십시오. TeX과 관련된 질문은 지웁니다
- MathJax를 이용한 수식조판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를 참조하세요.
- 스팸 글을 막기 위하여 짧은 시간 내에 다시 글이 등록되는 IP를 막거나, 광고 글을 막기 위하여 금지어로 .com, .net 등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다소간의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 금지어에서 stackexchange, stackoverflow, ctan, overleaf, , github, google.com, gmail.com, .org, .io, sil.org, wiki.com, tistory.com등은 해제하였습니다.
- 사용하는 편집기는 CKeditor입니다. 편집기에서 [enter]를 누르면 <p> 태그가 들어가고, 문단으로 생각하고 한줄을 비웁니다. 글줄만 바꾸려면 shift-enter 를 누르시면 <BR>가 들어가므로 용도에 맞게 나누어 쓸 수 있습니다.
자유글 2010 한국텍학회 학술대회를 마치고
2010.02.01 22:54
이번 학술대회는 최소한 두 가지 면에서 의미가 컸습니다.
먼저 개인적으로, 저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발표를 맡지 않았습니다.
그 덕에 ko.TeX Live 2009와 TnXTeX의 개발에 조금은 편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한글 텍 시스템 개발의 측면에서,
그 동안 실험적으로만 진행되어온 LuaTex-ko와 XeTeX-ko가 공식적으로
공포되고 인정되었습니다. 특히 XeTeX-ko는 충분히 생산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음이
AJT의 성공적 출간을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LuaTeX-ko는 LuaTeX이 아직 개발 상태에 있어서 그렇지, 적어도 LuaTeX의 현재
상태에서는 충분한 경지에 이르렀다고 판단됩니다.
LuaTeX-ko와 XeTeX-ko의 발전은 한글 텍의 역사에 길이 남을 대사건입니다.
그 역사의 현장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가슴이 벅찹니다.
김도현, 조진환 두 분 선생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LuaTeX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물건인 것은 알겠는데, LuaTeX을 써야 한다면,
그 이유는 오직 완전한 한글 타이포그래피가 구현될 수 있다는 점 하나뿐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LuaTeX에 내장된 Lua를 이용한 TeX의 내부를 건드리는 것은
능력 밖의 일이니 별로 할 일이 없을 것이고, 자료 처리 등은 외부에서 다른 스크립트를
이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XeTeX은 정말 쓸모 있는 물건임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글꼴 사용의 자유를 얻은 것은
물론이고 진정한 다국어 조판의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제 일터에서 XeTeX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항상 깔끔한 발표를 해 주시는 이주호 선생님의 강의는 유용하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오픈타입 자질이 잘 반영된 옛한글 글꼴에 대한 욕심이 마구 생기더군요.
늘 재미있고 생동감 있는 발표를 해 주시는 조명철 선생님의 강의도 기대에 부응하였습니다.
조 선생님께서는 강의 현장에서 텍을 활용하시면서 겪는 경험을 여과 없이 전하시기에
듣는이들의 뜨거은 공감을 이끌어내셨습니다.
끝으로 학술대회에 처음 오신 분들을 뵙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만남은 그 자체로도
즐거운 일이며, 저의 세계를 넓히는 일이라 더욱 의미있고 좋은 일이었습니다.
언젠가 모임에서 말씀드린 적이 있나 모르겠는데, 저는 "한글텍사용자모임/한국텍학회"가
친구들 모임보다 더 중요합니다. 텍사용자모임/학회에서 뵙는 분들이 모두 제 친구분들이십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4 | pgreenbook 패키지 [8] | noname | 2022.04.11 | 849 |
103 | tex을 epub으로 [6] | yihoze | 2022.07.18 | 848 |
102 | 허허허... tabularray 는 정말 끝판급이네요.... | 불량양파 | 2022.06.24 | 844 |
101 | 잉크스케이프의 재발견 [1] | yihoze | 2022.01.06 | 842 |
100 | 제1장 TeX [3] | noname | 2022.08.03 | 837 |
99 | [소소한 팁 01] 굵은 수학 부호 [3] | noname | 2022.06.15 | 832 |
98 | tzplot으로 뭔가 그려보았습니다 [2] | noname | 2022.03.16 | 830 |
97 | mediawiki to latex 이 아예 다른 방향으로 발전한듯 합니다. | 불량양파 | 2022.06.07 | 813 |
96 | 심심풀이 도전과제 [4] | noname | 2022.03.31 | 805 |
95 | Q&A 수준을 넘는 도움을 요청하려면 [2] | 판돌이 | 2022.07.08 | 804 |
94 | VS Code에서 수식 미리보기 [19] | yihoze | 2023.01.13 | 756 |
93 | 안중근 의거일, <동양평화론> 서문 [1] | noname | 2021.10.26 | 747 |
92 | 원고지와의 인연 [21] | noname | 2023.12.07 | 741 |
91 | [유물] 1996년의 TeX: 매킨토시 OzTeX+hLaTeXp [8] | noname | 2022.04.20 | 736 |
90 | beamer simple animation (워크숍) [2] | noname | 2022.05.18 | 726 |
89 | TeX 꿈나무(?)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12] | 이여현 | 2023.03.17 | 672 |
88 | 문단 단위 대역본 [2] | yihoze | 2022.01.11 | 670 |
87 | mediawiki2latex 을 일단은 성공했습니다. [5] | 불량양파 | 2022.06.18 | 665 |
86 | 원고의 분량 [2] | noname | 2022.04.25 | 665 |
85 | 구구단 [5] | noname | 2021.11.29 | 6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