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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잡담] 사귀다/바뀌다 + 었
2010.04.30 09:13
함초롬바탕(patched)과 새나루입력기 그리고 TnXTeX을 이용하여 다음 그림과 같이 조판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참 어색하네요 ^^; 이 글자를 쓸 수 없게 된 뒤로 한동안 보지 못하였더니 눈에 익지 않은 것인가 봅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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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sam
2010.04.3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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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Toad
2010.04.30 13:38
이른바 "열린한글" 조합법에 의하면 위의 어색해 보이는 음절의 조합이 가능하지만, 어문규정의 표준맞춤법에서 규정에는 없는 복모음이 사용되었죠. 그런 모음이 또 있죠. 영어 단어 "shell"의 음차를 '쉘'로밖에 못 적죠. 그래서 표준맞춤법을 비판하는 입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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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꿈
2010.04.30 14:52
인터넷에선 대다수가 사겼다 바꼈다 와 같이 이상하게 쓰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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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ess
2010.04.30 16:12
모양이 어색하긴 하지만 "ㄱ+ㅕ+ㅆ"은 분명히 *존재하는* 발음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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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nes
2010.05.01 17:13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마도 아직까지 복모음으로 소리나는 경향이 있는 뉘다(누이다), 쥐다의 어간에 -어가 결합할 때는 뉘어, 쥐어와 같이 소리나는 것 같습니다만, 충분히 단모음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는 사귀다, 바뀌다의 경우에는 -어(었)가 결합할 때 *명백히* 한 음절로 인식하고 있지 않은가 합니다. 인터넷에서 "사겨, 바껴"로 쓰고 있다는 것이 한 증거가 될 수 있겠지요.
이 표기를 못하게 한 것은, 즉 단모음 ㅟ와 어가 결합한 어떤 복모음을 표기할 방법이 없는 것은, 단모음 ㅚ와 어가 결합한 ㅙ를 인정하는 것(되어 > 돼)에 비하여 불공평하기도 하고요, 아무튼 불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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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하네요.
ㅕ 가 영 이상하게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