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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TeX이 "텍스"가 아니고
2015.06.02 09:46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만 ...
TeX은 그리스어 τέχνη에서 따온 말입니다. (어디서 가져오든 그거야 저자의 맘이니까)
"테크네"라고 읽습니다. art 또는 technology를 의미합니다.
그럼 저 엑스처럼 생긴 것을 왜 "ㅋ"라고 읽느냐. 그거야 그리스 사람들 맘이죠.
저 글자는 키읔보다 훨씬 센 소리로 발음합니다. 이를 대기음(aspiration)이라고 합니다. (저는 기식음이라고 배운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타우(Τ τ)의 대기음이 테타(Θ θ)이고, (현대에 와서 "쎄타"로 바뀐 모양입니다만)
피(Π π)의 대기음이 피(Φ φ)이고,
카파(Κ κ)의 대기음이 키(Χ χ)입니다.
영어 엑스에 해당하는 것은 크시(Ξ ξ)입니다.
페르시아 전쟁에 등장하는 크세르크세스 (Ξέρξης) 왕의 이름에 크시 2개가 들어갑니다:
영어 K가 그리스어 Χ에 가깝습니다.
우리는 키읔이 K와 같을 거라 생각하지만 실은 훨씬 약한 소리입니다.
외국인들에게는 "ㄱ"과 "ㅋ"이 모두 같은 소리로 들립니다.
그들이 "미스터 킴"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실은 "김"이라고 발음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대기음을 어떻게 소리내느냐?
"ㅋ"에 "ㅎ"를 첨가할 때 가래끓는 소리를 내주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Φ의 소리도 "ㅎ"과는 크게 다를 것입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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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의 유성/무성음 구별이 없는 것 때문에 일어나는 일도 있습니다.
"텍"만으로 그럭저럭 괜찮습니다만.... 여기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가 붙으면 일이 복잡하죠.
우리는 "테기"즉 /tegi/라고 발음하면서도 아무 문제를 못 느끼는 거라니까요.
의도적으로 "테키"/teki/라고 읽어야 원래 "텍"을 읽는 방법에 가깝겠습니다만...
그러면 너무 사는 게 힘드니까
그냥 대충 "테기, 테글" 이러는 걸 수용하고 있는 겁니다.